빅데이터는 이제 생활 전반으로 스며들고 있는 귀중한 자원이 되어 21세기의 ‘원유’와 같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빠르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빅데이터를 쌓아놓는 것만으로는 활용가치가 떨어지기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교통, 문화, 통신, 환경, 유통·소비 등 21개의 다양한 분야의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지원하고 있으며 해당분야의 공공/민간기업 및 개인 혹은 기타 단체가 해당 내역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19년, 10개) 금융, 환경, 문화, 교통, 헬스케어, 유통·소비, 통신, 중소기업, 지역경제, 산림

    (’20년, 6개) 농식품, 디지털 산업혁신, 라이프로그, 소방안전, 스마트치안, 해양수산

    (’22년, 5개) 감염병, 공간융합, 부동산, 스마트팜, 연안 

그런 의미에서 2023년 7월 7일 금요일 개최된 [빅데이터 플랫폼 MEET-UP DAY]는 21개 빅데이터 분야의 데이터 공급기업과 수요기업간의 1:1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자, 빅데이터 플랫폼의 문턱을 낮춘 행사였습니다. 정책기자단이 현장체험을 하고 온 내역들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자 합니다.

21개 빅데이터 분야의 공급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7월 7일 금요일 오후 13:30분, 행사가 개최되는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로 향했습니다. 현장에는 생각외로 많은 참관객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 날 부스에는 ‘금융’부터 ‘연안’까지의 총 21개의 빅데이터 플랫폼 범주에 들어가는 데이터 공급기업들이 자리했습니다. 이번 밋업 행사에 오기전만해도 빅데이터는 교통 및 통신 분야 등 데이터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분야만 있는 줄 알았으나 ‘농식품’, ‘스마트팜’ 등 생각 이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가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빅데이터를 공급하는 기업과 해당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 간 간담회 및 데이터 활용 관련 업무협의, 그리고 추후 발전시켜 갈 빅데이터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데이터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모이는 또 하나의 플랫폼 ‘밋업 데이(MEET UP DAY)’

밋업데이의 개별부스의 운영방식을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예를 들어 ‘통신’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부스에는 통신관련 빅데이터를 생산, 가공, 분석하여 공급하는 기업들이 해당 부스에 상주를 합니다. 해당 기업의 빅데이터에 관심을 가진 수요기업들은 사전에 21가지 키워드 중 ‘통신’ 분야와 다른 분야의 2개의 키워드를 설정할 수 있고 개별 부스마다 각각 20분간의 상담이 진행됩니다.

20분이란 시간은 수요자 입장에서 공급기업의 빅데이터가 얼마나 매력적이고 유용한지와 수요기업의 데이터 활용에 대한 니즈가 얼마나 구체적인지에 따라 충분히 길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정책기자단 역시 특정 2가지 키워드의 부스에 참여를 하였고, 가장 관심있던 부스에는 20분이라는 시간이 짧았던 한편, 상대적으로 데이터관련 내용을 잘 모르는 분야 플랫폼과의 상담은 공급기업의 상세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상담 시간이 천천히 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 밋업데이의 1:1 비즈니스 상담이 빅데이터의 구매나 계약 체결로 바로 이어지는 자리는 아닙니다.

그보다는 빅데이터를 공급하는 기업이 어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활용 용도를 설명하고, 수요기업은 해당 데이터를 실제로 확인하면서 담당자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예비 단계로 보시면 됩니다.

다만, 웹이나 모바일로 만나는 데이터보다는 실무인력의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이후 만남 후 구체적인 협업논의까지 할 수 있는 것이 밋업데이가 가진 오프라인 플랫폼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밋업 데이(MEET UP DAY)의 흥미로운 이벤트들

빅데이터 플랫폼 밋업데이에서는 참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흥미로운 2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통합 데이터 지도’를 홍보하기 위해 설치된 이벤트로, 그 중 첫번째는 바로 ‘룰렛을 돌려라’ 입니다. 사전예약을 한 경우 룰렛을 돌려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고 예정된 상담을 마친 경우 스티커를 받아 보너스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입니다. 정책기자 역시 적극적인 참여로 관련 상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통합 데이터 지도 : 21개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의 데이터 소재정보를 한 곳에 모아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현된 홈페이지(https://www.bigdata-map.kr/)

또 하나는 바로 ‘인생세컷’ 부스인데 ‘통합데이터지도’를 테마로 사진을 찍는 이벤트이며 ‘통합 데이터 지도’를 줄여 ‘통데지’로 표현하고 귀여운 돼지 캐릭터와 함께 홍보하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주로 MZ세대 여성분들이 많이 참여하신 이벤트로 정책기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런 이벤트가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밋업데이를 부드럽게 바꿔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빅데이터 플랫폼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대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빅데이터추진단에서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이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바 금융부터 연안까지 데이터 수집-가공-유통-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플랫폼 중심으로 총 230개의 센터를 조성중으로 이번 빅데이터 플랫폼 밋업데이에 참가하지 못하셨더라도 아래의 URL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대해 확인하시면 더욱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실수 있으니 많은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https://www.bigdata-map.kr/board/notice/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