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잇는 한-카자흐스탄 협력…한국어 교육 글로벌 확산의 교두보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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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연
ESG혁신팀
AI로 잇는 한-카자흐스탄 협력…한국어 교육 글로벌 확산의 교두보
- 과기정통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아스타나서 IT협력 프로젝트 본격 착수 -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진흥원)은 현지시간 8월 26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2025년 한-카자흐스탄 IT협력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2019년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카자흐스탄과 ICT 분야 협력을 지속해왔으며, 진흥원은 2023년부터 AI 정책 컨설팅, AI 학습데이터 공동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올해 협력과제는 ▲카자흐스탄 한국어 학습자 지원을 위한 AI 학습용 음성데이터 공동구축 ▲AI 기반 한국어 교육지원 시스템 시범 구축 및 실증 ▲ICT 분야 기술 워크숍 개최가 주요 내용이다.
□ 착수보고회에는 진흥원과 ㈜엔에스데블 담당자를 비롯해 알리벡 사일란바예브 (Alibek Sailanbayev) AI 위원회 부위원장, 알렉시 사모일로브(Alexey Samoilov) 국가정보기술원 이사 등 AI를 담당하는 고위급 정부 AI 전문가 및 디지털발전혁신항공우주산업부 글로벌협력과장 등이 참석해 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진흥원 고윤석 글로벌협력본부장은 “AI 기술 협력의 핵심은 고품질 음성데이터 확보”라며 “한국 정부의 방대한 AI 학습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프로젝트 성공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 ㈜엔에스데블 신승용 이사는 “한국어 맞춤형 AI 교육 플랫폼 구축과 한국 소버린 AI의 중앙아시아 확장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며 “HyperCLOVA X 등 국산 AI 기술을 적극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이번 협력으로 구축될 AI 기반 한국어 교육 시스템은 카자흐스탄 내 한국어 학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양국 문화교류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 진흥원 황종성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우수한 AI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카자흐스탄과의 성공적인 협력을 통해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로의 확산 가능성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